블소 스토리 1막 7장. 도적들의 정체

2016. 8. 18. 17:08카테고리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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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영공동묘지 화장터로 이동하여 역기산과 대화

대나무 마을 자경단 역기산 :

" 누군가 자넨? 난 지금 바쁘니 용건만 어서 말하게. "

도단하, 아니 도천풍이 보냈다고 한다

" 아, 드디어 오셨구만. 흠... 자경단도 아닌 사람을 은밀히 보내시다니, 첩자가 있다는 나의 말을 듣고 계신 게 틀림없어. "

첩자에 대해 묻는다

" 음? 내, 내가 첩자에 대해 말을 했나? 어흠, 자... 잘못 들었겠지. 그건 그렇고, 자네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.
내가 휴황... 아니, 중요한 물건을 약탈당했네. 되통수를 맞아 기절하는 통해 흉수의 얼굴을 보지 못했어.
하지만 정신을 잃기 전, 저 음흉한 묘지기 음소지가 눈앞에서 꽁지가 빠져라 도망가는 모습은 봤다네.
분명 음소지는 흉수의 정체를 봤을 거야. 내 저자를 구슬려 입을 열려 했는데, 대가 없이는 정보를 주지 않겠다지 뭔가.
어쨋든 저자의 입을 열자니 뭔가 일을 하나 해줘야 한다는데... 그 일이하는 게 도통 나와는 적성이 맞질 않는군. 흠흠!
음소지를 만나 사정을 들어 보시게. 성질 같아서는 저 염소수염을 확 뽑아서 불게 하고 싶지만, 단장님을 봐서 참는다 그리 전하게나! "

묘지기 음소지 :

" 어서 오시지요. 역기산과 얘기를 나누시는 모습을 봤습니다. 자기를 겁이 난다 하던가요? 크크크~
어쨋던, 자경단의 물품을 약탈해 간 자들의 정체를 알고 싶으시면, 제 부탁을 들어주셔야 합니다. "

부탁이 뭔지 묻는다

" 그리 큰일은 아닙니다. 묘지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혈강시들을 화장터 소각장에 태워 주시면 됩니다.
모르는 자들이야 제가 시체를 태우면서 돈을 버네 어쩌네 하지만, 저도 나름대로 직업윤리라는 게 있는 사람입니다.
시체들을 태우며 그들의 혼이 편안히 명계에서 안식을 취하도록 해 주는 일이라 나름 자부하지요.
그런데, 저 혈강시란 족속들이 무엇입니까?
죽어서도 쉬지 못하고 현계를 떠도는 망자들이 아닙니까.
이는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일입니다. 저들을 처치하고, 그 시체를 이곳이나 공동묘지 앞 소각장에 태워 주십시오.
어떡하시겠습니까? 제 부탁을 들어주시겠습니까, 아니면 꽁무니를 빼시겠습니까? "

혈강시를 처치한 후, 시체를 화장터 소각장이나 묘지 소각장에서 태우기 임무 완료

" 크크~ 강시 타는 냄새가 나쁘지 않군요.
잘하셨습니다. 약속대로 혈강시를 처리해 주셨으니, 저도 제가 본 것을 말씀 드리지요.
그날, 자경단을 덮치고 물건을 가져간 자들은 이 주변에 있는 흑룡채 산적들이었습니다. "

분명하냐고 묻는다

" 크크크~ 산 자는 거짓을 입에 달고 살지만 죽은 자는 그렇지 않지요. 평생을 죽은 자들과 함께 해온 자는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.
그러니 저 역기산이라는 자에게 전해 주십시오. 물건을 되찾고 싶으면 흑룡채 산적들을 조사해 보라고. 크크크~ "

역기산에게 보고

대나무 마을 자경단 역기산 :

" 일이 끝났으면 서둘러 와야지. 흠흠. 혈강시를 들고 왔다 갔다 하다니, 보기보다 담력이 대단하구먼.
그... 그렇다고 내가 겁이 난다는 건 아닐세. 흠흠. 그래, 음소지 저자가 입을 열던가? "

흉수는 흑룡채 산적이었다고 말한다

" 흑룡채라면... 망자의 숲 북쪽에 진을 치고 있는 녹림도 패거리 중 하나가 아닌가!
대체 숲 속 야영지에서는 치안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, 원...
어쨋든 흏수를 알아냈으니 물건을 되찾아야겠지. 자네는 이 길로 망자의 숲 복동쪽에 있는 숲 속 야영지로 가보게.
그곳에 있는 자경단원 기봉사를 찾게나. 그 또한 이 일을 조사하고 있으니 협력해 줄 것이네.
그리고 이건 단장님께서 특별히 자네에게 전하라는 천령강시의 정수라네. 옆의 돌림판을 돌리면, 무기나 보패 같은 요긴한 것이 나올 거네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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